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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생신을 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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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자 작성일15-10-19 15:39 조회14,0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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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생신날

저는 일이 있어 그전 금토일 뵙고 먼저 올라왔지만

여동생은 제주도에 남아있는 제 딸과 어머님의 팔보절식 트레이닝을 위하여 며칠 더 남게 되었습니다.

 

여동생을 본 제 딸이 매력에 빠져 절식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9일째, 지난 토, 일요일 고종사촌 결혼식에 대구까지 가서 참석하고 호텔부페까지 갔는데도 물만 먹는 독종행세를 했습니다.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오빠에게 가져다 주면서 대리만족한다고 ㅋ

지난 금요일 6일차에 5키로 빠졌다고 하는 데 그 후로는 재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답니다.

 

그런데 제 여동생을 보고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하신 막내이모님,

올해 65세시지만 작년에야 폐경이 될 정도로 무한한 건강을 가지고 계신데요.

타고날 때 부터 뚱뚱한 몸집 때문에 늘 스트레스였지요.

  (저희 집안식구들은 태어날 때 부터 모두 5키로가 넘는다는 ㅠㅠ

   오죽했으면 일본에서 태어나신 우리 어머님, 일본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렸을까요. 5.6키로 초우량아 탄생)

동생을 한참 보다가 감탄사를 연발하더니 비결이 뭐냐고 아니 날씬해졌는데 어찌 얼굴은 더 빛이 나냐고

 

결국 어머님께 드리기로한 팔보효소를 이모가 먼저 하겠다고 뺏어왔다고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니네 어머니는 냉장고에 만들어둔 음식 다 먹고 가을 농사 다 끝낸다음 시작허켄 햄져. 나부터 허커매 계좌번호 보내라. 나, 굶는 건 자신 있져."

"이모, 선택해. 맨날 이모신디 김치며 감귤이며 받기만 허고 이제까지 아무것도 못해드리난 화장품 환*고 세트 준비허고 이신디, 효소로 드리카? 환*고 세트로 드리카?"

"아이고게 경 안해도 되는디.. 난, 무조건 효소. 아무튼 고맙다."

"앞으로도 맛있는 김치영 장아찌영 감귤나면 보내줍써."

"기여기요. 고맙다이. 앞으로 감귤이영 김치랑 걱정 말라."

 

이렇게 효도아닌 효도를 이모님께 까지 하고 있습니다. ^^

오늘 구충제랑 마그밀 사놓고 내일부터 들어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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