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개편으로 인하여 관리자가

2011. 12/  14일  신재수님의 후기를 옮겼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평소에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살이 찐 편이라서 단식을 해볼까 하는 마음은 늘 가지고 있었는데 자신이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그런데 직장에서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워크숍을 갔는데 10일부터 속이 매스껍고 더부룩하고 몹씨 불편했다.

워크숍을 마치고 집에 귀가했는데 열도 나고 숨 쉬기도 불편할 정도로 배에 가스가 차서 그랬는지

숨쉬기도 불편하고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새벽녘에 구토기미가 있어 토하고 나서야 속이 좀 가라앉았다.

평소 잘 지내는 병원기획실장으로 계시는 형님께 연락해서 병원 예약을 하고 16일 병원에 검진하러 갔다.

내과 과장님께서 아주 심한 장염이라며 이 상태로는 내시경이 불가하다며 금식을 하기를 권했다.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다. 그동안 마음속으로 계획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실천에 옮기라는 메세지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여기저기 많은 단식프로그램을 알아보았다. 비용과 시간면에서 마땅한 곳이 없었다.

그래서 지난 사순시기 신부님이 단식하던 것이 생각나 신부님께 여쭤봤더니 팔보식품을 추천해 주셨다.

11일부터 20일까지 아침 죽한끼로 해결하고 점심과 저녁을 굶으며 절식을 준비했다.

21일부터 절식 10일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3일이 제일 힘들었고 2-3일간격으로

힘들게 했지만 힘든시기를 보내고 나면 나에게 눈에 뜨게 줄어든 체중이 나를 채찍질 했다.

드디어 11.30 열흘 프로그램을 마치고 갈등이 생겼다.

고민끝에 절식을 5일 연장하기로 정하고 회사에 연락을 했다.

15일 절식기간 동안 년말 의회 행정사무감사및 12년도 예산편성등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 고통만큼 나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10키로 감량, 허리사이즈 4인치가 줄다보니 옷이 맞질않아서 요즘 옷구입비 지출이 만만치 않다. 그 재미도 솔솔하다.

오늘이 보식 9일째 내일이면 보식 10일도 끝난다. 이제 나에게 주어진 과제는 지금 현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동안 수고해 주신 임채영 대표님. 플레너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