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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비움의 미덕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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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팔보식품 작성일14-02-07 18:41 조회14,1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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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개편으로 인하여 관리자가

2011. 12/  8일  김민희님의 후기를 옮겼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지난 11월10일부터 10일 절식을 들어갔습니다.

40년만에 처음으로 비워보는 연습이었지요.  사실 배고픔에 대한 두려움과 배고프면 찿아오는 헛구역질과 현기증

그리고 신경질을 어떻게 이겨낼수 있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정말 지금이 아니면 못할꺼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지요.

 

10일 절식10일 보식을 해야하는데 절식 시작후 5일지나서 출장으로 타회사에서

이틀간 회의를 해야하는관계로 3일절식 3일보식 후 다시 7일을 절식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모임도 많고 해서 더 늦추고 기다리다가는 영 못할꺼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지요.

절식을 시작할때쯤 원래 소식을 하는데도 점심을 반공기정도 먹고나면

목까지 음식이 차오르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독하게 맘 먹고 해야지 했습니다.

 

절식을 하신분들의 후기를 보니 미리 보건소에가서 검사를 하셨다고 하시기에

도 용산구청보건소에서 간단한 근력과 비만도 테스트를 했습니다.

다행이 고비만이지만 근육량이 많아서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줄여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야근이 많은 직업이라서 사실 운동할 시간이 많이 있지 않고,

야근이 없는날에는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느라 독서실에 늦게까지 있다보니

정말 운동이라곤 생각도 못 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아무리 운동을 해도 힘만들고 지칠뿐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를 않더군요.

 

살이 많이 빠진다는 핫요가도 해보았지만 구토증세가 발생해서 결국 그만두었고,

걷는건 무릎이 아퍼서 힘들고 해서 절식을 선택했습니다.

 

첫날은 정말 배고프고 어지럽고 해서 못 참겠더라구요,

다행이 플레너께서 요플레 1개정도는 먹어도 된다고 해서 용기내서 먹었더니 정말 언제 그랬느냐더군요.

 

그런데 저는 정말 호전반응이 빠르게 일어나지 뭡니까.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데

첫날부터 재체기에 콧물 그리고 몸살까지 아주 고생이 만만치 않았어요.

이틀을 생으로 알고나니 정말 약을 먹어도 안 떨어지던 재체기는 딱 떨어지데요.

그래도 코맹맹이로 일주일은 살았지만 ㅎㅎ

 

3일간은 정말 잘 참았습니다. 약간의 반칙으로 생밤 2~3알 정도는 먹었어요.

그리고 3일간 보식은 간단한 채소 반찬으로 반공기를 천천히 먹었구요,

그리고 다시 7일 절식을 들어가니 이거이거 밥맛을 본지라 참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가끔 생밤을 먹고 요플레 1개를 먹으면서 힘들게 7일간의 절식을 마치고 보식을 들어갔습니다.

 

절식을 하면서 야근도 했는데 사장님께서는 쓰러진다고 걱정을 하셨지만, 전 오히려 기운이 나더라구요.

 대신 야근을 9시 정도 까지만 하고 11시전에 일찍 잠을 잦습니다.

독서실에서 책을 보고 집에 돌아가다보니 보통  새벽 2시경에 잠을 자는 버릇이 있었지만

절식하는 동안에 공부도 잠시 쉬었습니다. 오로지 몸을 건강하게 새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10일 절식과 10일 보식을 끝내고 나니 4kg의 몸무게가 감량이 되었습니다.

조금은 실망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7kg 정도는 기대를 했는데...

 

그래도 4kg가 감량되고 나니 몸도가볍고 옷 맵시도 달라지더군요.

학교 송년회에 참석했더니 다들 날씬해 졌다고 난리들이시더라구요.

사실 전 통뼈라서 4kg이 다른 사람들의 7kg정도의 효과는 있는 셈이라서요..

어쨌던 살이 좀 빠지구 나니 욕심이 나더라구요. 점심, 저녁을 소식으로 먹는다 해도 일단 음식이

들어가니 배도 조금 나오는거 같구 해서 퇴근시간에는 30분 정도 걸어서 중간 정류장에서 집에가는 버스틀 타고 가고 있습니다.

 

절식전 30분을 걸었을때는 무릎이 아펐는데 이제는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꾸준히 더 추워지기 전까지 걸어다녀서 조금 더 빼려구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녁은 고구마나 생생투로 하고 있구요, 천천히 먹는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한 2년만 한번씩 더 절식을 하고나면 어느정도 체질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내년에도 한번더 해 보려구 하구 있어요.

내일은 보건소에 가서 다시 한번 검사해 보구 얼마나 변화되었나 보려구요.

 

혹시라도 굶는게 걱정이신분들 고민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힘들지 않더라구요,

 특히 생생원을 먹어서 그런지 속도 편하고 약간의 배고품도 견딜만 하더라구요.

절식후 생긴 새로운 느낌은 약간의 배고픔을 즐긴다는 겁니다.

 

 절식전에는 배고프면 헛구역질이 심해서 고생 했었는데 지금은 참을 수도 있는 만큼의 배고픔이 되었더라구요.

끝까지 관리 잘 해주신 플레너께 감사합니다.

한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12월인데 팔보식품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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