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음골 story.

오전 초석잠 작업을 마치고선 ,

오후에는 자소엽(차조기)을 커팅해서 건조하고

늦은 오후에 가꾸던 성심원의 녹차밭에서 드뎌 싱그러운 찻잎을 채취.

무엇을 하느냐구요?

어성초 + 자소엽+ 녹찻잎 = 발모액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해질 무렵 녹차밭에 들어서니 녹차의 향이 그윽하게 다가와서

하루의 고단함도 잊고서 한참동안 머물렀네요.

자~~~ 연일 강행군으로 많이 고단하네요.

7월 한달을 피정강의와

여러일정으로 비우려고 하니 몸도 마음도 분주하네요.

녹찻잎을 채취하고 돌아서는 우리 부부...

농사를 전혀 모르는 우리 부부가 산청살이에

너무도 적응을 잘 해서 좋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꽃다발을 가져다 주신

천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 평화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