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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식후 날아갈듯한 내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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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팔보식품 작성일15-12-22 16:03 조회13,4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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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개편으로 인하여 관리자가
2008. 3/ 1일  이진화님의 후기를 옮겼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효소절식 후에 식성이 많이 변한 것을 느낍니다.
그 변화를 좀 정리해봤습니다. 이 변화가 바람직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최소한 제 몸의 요구에  부응하는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첫째, 그동안 싫어했던 야채의 진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변 분들이 토끼 한마리 키우냐고 할
       정도로 풀에 대한 강한(?)  식욕을 느낍니다. 각종 야채가 간직한 고유의 맛을 즐기게 된 것은
       큰 변화입니다. 야채와 더불어서 생밤, 생고구마 등을 많이 먹게 되었답니다.

둘째, 식탐이 없어졌습니다. 그동안은 항상 "무엇을 맛있게 먹을까?" 하는 것이 하루의 걱정꺼리
       제1호였거든요 (^^)   누구나 그렇겠지만 반복되는 직장생활에서 그래도 변화를 줄 수 있는
       점심과 저녁 식단을 생각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즐거웠었는데, 지금은 메뉴에 대한 연구가
       주요 즐거움이 되었답니다. 요즘의 점심식사는 주로 쌈밥을 먹는데, 고기볶음만 제외하면
       멋진 채식을 즐길 수 있는 메뉴더군요.

세째, 소식하게 되었습니다.  배가 부르고 포만감을 느끼는 순간에는 즐겁고, 돌아서서 소화시키면서
      후회하는 그 어리석음이 나를 얼마나 망쳤는지 이제는 알 것 같네요. 천천히 오래오래 씹어서
      먹기 때문에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은 제가 너무 많이 먹는다고 걱정을 할 정도인데 반해서
      정작 제가 먹은 것은 아주 소량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식사 중간에 배가 불러져서 식사내내
      흐믓한 포만감을 느낀답니다.

네째, 기름진 음식이 싫어졌습니다. 식성이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쪽으로 변화한 것 같습니다.
       튀긴음식, 기름에 볶은 음식, 육류등이 싫어지네요. 식사를 마치고 났을 때에 깔끔한 느낌을
       주는 음식 쪽으로 젓가락이 가게되는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변화인거 같습니다.

다섯째, 식성이 싱거운 쪽으로 변했답니다. 대체로 좀 짜게 먹는 편이었는데, 단식 후에는 조금이라도
        짠 음식을 입에 넣으면 금방 "아~ 짜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답니다. 그 전에는 음식이 짜다는
        기준이 높아서 왠만한 음식은 다 싱거운 것처럼 느끼는 정도였거든요. 짠 맛에 대해서 좀 예민
        해 진 것 같습니다.



처음 74Kg에서 시작했던 절식 17일 그리고 보식 20일을 거치는 동안에 안정적으로 
65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봅니다.^^


비록 키는 크지 않지만 (165cm) 골격이 큰 편이라서 마르면 좀 보기 싫거든요.

지금은 아주 바람직한 Self image를 갖고 있다는 것이 좋은 표현일거 같네요.

체중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사람마다 적정 체중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요.


대부분의 젊은 분들의 경우에 자기 골격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없이

그냥 말랐다고 생각하는 뼈대가 연약한 여자의 체중을 기준으로 잡고서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려고 하는 것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체표면적, 지방측정 이런 것들을 하는 기준에 더해서 사람마다

각기 다른 골격무게도 책정이 되어서 그에 적합한 적정체중이

산출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든답니다. ^^;;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고,

내가 바로 이 세상의 기준이 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어설프게 남과 비교해서 상대적인 평가를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을 우울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사람은 내가 건강하면 세상 사람들이 다 건강해 보이지만,

내 몸이 아프면 모든 것이 다 귀찮아지고 내 마음이 우울하면

온 세상이 다 잿빛으로 보이는 것을 보면

정말 내가 바로 서야만 이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있을테니까요.

모처럼 퇴근후 적막한 사무실에서 차분하게 글 써봤습니다.

진행하는님들 모두모두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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