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식 3일차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성자 작성일15-08-02 11:33 조회15,52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사진을 넣을 수 없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
50대 남편은 목표치를 넘었다고 정말 좋아합니다. 보식단계에서도 400그램씩 빠지는 중
고등학교 1학년 때 이후로는 이 몸무게를 가져본 적이 없다네요. ^^;;
50대인 저는 절식 10일차에 6키로 빠진 상태에서 보식 3일차까지 55.4로 전혀 몸무게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달라지는 게 있어요. 나흘동안 허리싸이즈가 1인치 줄었습니다.
하루 두시간 걷기나 요가를 겸하고 있으니 지방이 근육으로 변하고 있어 지방의 칼로리와 근육의 칼로리 대비 그럴 거라고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짝달막한 키 50대 나이에 93 - 67 - 92면 되었지요. 거울 보면서 허리를 잡아 보면 완전 V 라인입니다. ㅋㅋ~~ 자뻑 참 심하지요.
40대 여동생은 9키로 빠졌고요. 이제는 음식을 봐도 전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40일 계속 진행할 수 있다고 하네요.
동생이 내려와서 우리 일을 같이 하는 덕택에 운동할 시간도 나니 참 행복합니다.
사실 제가 재작년까지 교사로 제주도에 있었을 때는 일과 운동을 즐겼었거든요.
등산, 가벼운 암벽, 1급 줄넘기 강사, 하루에 25키로 걷기, 하루종일 밭메기, 남의 집에 당근 파주기, 원숭이처럼 귤따주기 등 등,
그런데 경주로 오면서 일 때문에 시간 자체가 안되니 그렇다고 남에게 맡길 수 있는 일도 아니고 피로를 술로 달래다 보니
오죽 했으면 일정표인 화이트보드에 "맥주 사오는 놈은 개쇄이다. 62.9 - 6/21" 이라고 써 놨을 까요 ㅋ
고3 딸
지금 8키로가 빠졌습니다. 어제 아주 폴짝폴짝 뛰고 난리입니다. 앞으로 2키로만 더 빠지면 된다고, "아니 그럼 내게 몸무게를 숨겼던거야?" 하면서 깔깔깔 웃고 난리 났습니다.
그런데 허리는 25인치에서 더 줄어들지 않고 굵은 허벅지가 얇아지는 게 보이네요.
아무튼 보식 마지막 날까지 기대됩니다.
아, 관리자님,
사진이 올라가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ㅋ
얼굴은 말고 몸매만이라도 올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