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식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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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자 작성일15-08-04 09:32 조회16,1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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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인 어제 휴가기간이기도 하여 미뤘던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집에서 재었을 때와 또 달리 새로운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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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한달 전 |
저의 보식 4일차 |
남편 한달 전 |
남편 보식 4일차 |
몸무게 |
61.8 |
55.4 |
82.8 |
72.7 |
허리 |
78 |
66.1 |
96 |
86 |
시력 |
1.0/0.7 |
1.5/1.0 |
1.2/1.0 |
2.0/1.5 |
혈압 |
135/89 |
105/68 |
137/90 |
110/72 |
몸무게 - 저는 줄지 않고 그대신 허리만 계속 빠지고 있어요. 딸래미, 여동생, 남편은 아직도 계속 빠지는 중
청력 - 나이에 비해서 작은 소리까지 듣네요. 라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헉, 그러고 보니 고질병이었던 이명증이 언젠가부터 사라지고 없습니다.
더 좋은 거 - 남편이 그럽니다. 코골이가 아예 없어졌다고. 남편 역시 코골이가 없어졌고요.
남편은 400미터 트랙을 걷기가 아닌 달리기로 5바퀴 뛸 수 있다는 것에 행복에 젖어 있고,
보식 4일차인 어제 첫 식사는 동생 빼고 셋이서 저녁 5시에 했습니다.
완전 잡곡밥에,
콩나물 반찬 - 세상에 그렇게 맛있고 고마울 수가
두부 반모 삶아서
토마토1, 양파1, 마늘2쪽 볶음 - 간은 토마토 효소로만
가지2, 양파2 볶음, - 간장간 아주 약하게 추가 간은 매실효소로
셋이서 30분을 꼭꼭꼭 씹어 먹으며 밥알 한 알 한 알 맛을 음미하는 데 정말 밥이 이렇게 맛있는 거구나. 반찬이 없어도 먹을 수 있는 거구나 행복을 느꼈지요.
휴가가 끝난 남편은 오늘 아침 출근전 거울을 보며 이 옷 저 옷 꺼내봅니다.
저 자신감에 찬 표정하며 이렇게 이끌어준 제게 고맙다네요.
딸래미는 효소의 힘을 느껴보고는 앞으로 절대 음료수를 사오지 않겠다네요. 그대신 집에 코크달린 효소병을 줄줄이 진열하고 탄산가스 주입하는 기계로 만들어 먹겠답니다. 실제 그렇게 먹어보니 맛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