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재의 효소 절식 40일 퍼펙트 프로그램 완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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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2-10-12 13:23 조회2,9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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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효소 절식 40일 퍼펙트 프로그램을 완주한 40대 초반 남자입니다.
효소 절식 감량 결과부터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 12킬로그램 감량(86kg->74kg)
- 근육량 증가, 내장 지방 정상레벨(인바디 측정 결과)
1. 하루 열시간, 주 5일 풀타임 근무하면서 절식 프로젝트 완주했습니다.
처음엔 단식원에 들어갈까 했지만, 일단 프로그램 가격 자체가 훨씬 비쌌고, 일 못 해서 날리는 월급까지 생각하니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팔보 효소 절식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하루 최소 10시간 이상, 주5일을 출판사에서 근무를 하는데, 일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었고, 오히려 업무 능률이 올라갔습니다. 평소에 불규칙한 식습관 및 잦은 음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일에 집중하기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효소 절식을 시작한 이후로, 몸도 가벼워지고 정신도 맑아져서 때문에 오히려 일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절식 시작할 땐, 직장 동료가 일 제대로 할 수 있겠냐며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정말 잘한 거 같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 분 와이프가 저를 보고 팔보 절식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습니다~
2. 이젠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배불러서 많이 못 먹거든요 ㅋ
40일 효소 절식하고 나니, 위가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조금 먹는데도 배가 부르고, 과식하는 것도 싫어졌습니다~ 조금 먹었을 때의 편안함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만큼, 과식했을 때의 불편함도 정말 선명하게 느끼니까요.
3. 이젠 짠 거 안 먹으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너무 짜서 못 먹거든요 ㅋ
40일 효소 절식하고 나니, 입맛이 초기화됐습니다. 제가 전남 출신이라 음식을 짜게 먹었는데, 심지어 짜게 먹는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지도 못했습니다. 고깃집 가서 쌈장을 여러 번 리필해서 먹던 제가 이젠 소금만 살짝 찍어서 고기를 먹어요.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 싫어져서, 이젠 스스로 피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직장 동료가 저녁으로 짜장면과 탕수육을 사줘서 함께 먹었는데, 속이 굉장히 불편해서 퇴근하고 화장실을 몇 번씩 들락날락했습니다. 그 이후로 기름에 튀긴 기름진 음식에는 손이 잘 안 갑니다.
4. 만성 소화불량과 식도염이 없어졌습니다~
30대 이후로 오랫동안 저를 괴롭히던 만성 소화불량과 식도염이 없어졌습니다! 소화가 안 되고, 계속 가스가 차고 트림을 해대서, 정말 무슨 큰 병이라도 생긴 거 아닌가 싶어 내시경 받아보면, 병원에선 큰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결국 식습관, 생활 습관 개선하라는 말만 해줍니다. 그런데 그게 쉽나요... 며칠 조심하다가, 또 밤에 술 먹고, 야식하고, 자극적으로 먹고 이러다, 아프면 또 병원 가서 약 받아먹고 이런 일상이 10년가량 반복됐었습니다. 그런데 40일 동안 속을 비우고, 건강한 것만 챙겨 먹으니, 자연스레 만성 소화불량과 식도염이 사라졌습니다. 이젠 뭐가 문제인지 또렷하게 알게 됐고, 현재의 상태가 정말 만족스럽다보니, 과음이나 야식을 절제하는 것이 예전보다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절제한다기보다,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네요~
5. 짬짬이 맨몸 운동했더니 근육량도 늘었습니다!
밤에 술 안 먹고, 정신이 맑아지니, 자연스레 운동을 하게 됐습니다. 따로 헬스장 가고 이럴 시간은 없어서, 퇴근할 때 차 안 타고 한 시간 정도 걸어서 집에 갔습니다. 회사랑 집에서 짬 나는 대로 푸쉬업, 맨몸 스쿼트, AB 슬라이드를 했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몸이 좋아졌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랬다고, 절식 프로젝트 종료 후, 피티해보려고 헬스장 가서 인바디를 쟀는데, 일반인 중에서는 근육량 많은 편이고, 체지방도 정상 범위 내에 있다고 하네요~
6. 요요 없다는 거 굳이 말 안 해도 아시겠죠?
저도 그동안 피티도 받아보고, 다이어트 보조제도 먹어보고 했지만, 사실 큰 효과 못 봤습니다. 피티해서 단기간에 살 뺀 적이 있긴 하지만, 식습관, 생활 습관은 그대로 있었기 때문에, 얼마 안 가서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었죠~ 하지만 효소 절식은 식습관, 생활 습관을 초기화시켜주기 때문에, 요요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7.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딱 10일만 밥 대신 효소 먹어보세요. 다 해결됩니다.
40일 만에 날씬해서 돌아온 저에게 많은 분이 묻습니다. ‘배고파서 어찌 사냐, 일은 어떻게 하냐, 안 먹고 살 빼면 요요 온다, 근손실 생기지 않냐’ 등등 수많은 질문을 하시면서, 결국 아무것도 안 하십니다. 그렇게 그들은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론에 빠삭해지지만, 여전히 살을 빼지 못하고, 여전히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삶을 이어갑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답하죠. ‘인제 그만 물어보시고, 그냥 좀 10일만 밥 대신 효소 먹어보세요. 아니면 계속 그렇게 고민만 하고 사시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