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EUM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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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에서 미루 ♡ 바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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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0-28 18:00 조회5,5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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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산음골 story.


2015년 8월 24일


어제 늦은 시각까지 채취한

삼백초를 이른 아침에 세척하고


오랜만에 주부로 돌아와

열무김치와 오이부추 김치를 담았습니다.


시어머님께 신부수업 받을 적에 담아보고

이렇게 혼자서 김치를 담아본 적이 언제던가?  


매번 시댁과 친정에서 그리고 지인분들께서

보내준 김치로 호강하며 살다가

오늘은 큰마음먹고 정성껏 담았답니다.


찹쌀풀과 홍고추 갈고 다시마육수 내어서

열무김치 국물로 채우고 .....

역시나 깨줌마로 고소함이 ㅎㅎ  


반나절 숙성시켜서 큰아들에게 보내고

막둥이는 다음주 올라갈 적에 가져다 주려구요.  


오랜만에 한 것치고는 제법 맛이 좋아요.


산청에서 미루 ♡ 바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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